한동안 일산 갈 일이 없다가..
이번에 또 마두역에 갈 일이 생겨서 다녀왔다.
겸사겸사 밤리단길 미라이키도 가보자고~
마두역에서 미라이키까지 걸어간 우리.
이날 비 많이 온댔는데 비는 안 오고 돌풍 중 돌풍이 불어댔다.
그걸 뚫고 간 우리^^,,
(사실 30분 내외로 걸리는 거리라고 착각하고 갔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ㅎ)
(돌풍 너무 맞아서 좀 기운 빠짐)
하여튼 내가 적극 추천하여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한 미라이키!
드뎌 도착~
당당하게 2인 3메뉴
기본 중 기본..
1시간 넘게 걸었으면 이정도.. 당 떨어질만 하니까 채워줍니다.
사실 밀푀유를 먹으러 갔는데 품절 ㅠ
하지만 집단(?) 지성 발휘하여 동그리 3개로 주문.
친구의 야무진 손길
먹지 못하는 그런 불필요함은 빠르게 없애줘야죠
노란색의 꼭 콩고물이 묻은 느낌인 이 친구의 이름은
패션쇼콜라블랑
이름 생소하죠
먹는데 생소하건 말건,, 이름은 주문할 때나 중요한 것,,
일단 비주얼 상으론 받치는 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바삭 콰직 식감일 것 같았다.
윗 부분은 뭔가 포슬포슬? 경단 느낌일 것 같은데 그것은 먹어봐야 아는 것
자르기 시작한 친구의 손길
윗 부분은 예상대로 굉장히 부드럽게 잘렸고
아래부분은 역시 약간의 힘이 필요했다.
그러나 깔끔하게 잘리는 편!
단면은 이렇습니다
노란색 안쪽에 쇼콜라가 있는데 함께 먹어야 모든 맛이 쫙~ 전달된다.
촉촉하고 만족스러운 맛
보기도 좋은 것이 맛까지 좋음,,
확실히 이런 크기는 먹기 부담도 없고
선물하기 너무 괜찮을 것 같음
이 친구의 이름은
카라멜 타탱
겉면이 코팅된 듯 반지르르 해서 눈길을 끌었다.
달 것 같은데 또 마냥 달 것 같지 않아서 주문해봄..
와 난 카라멜 타탱이 조금 더 좋았다.
역시 마냥 달지 않았는데,
그러다가도 아래부분의 사과콩포트가 상큼하면서 달아서
맛의 조화가 좋았다.
식감이 여러가지라 더 만족스러웠음
얼마나 자르기 힘들었는지 느껴지는 친구의 손
ㅋㅋㅋㅋㅋㅋ
이 친구의 이름은
마롱
이름 그대로 밤을 활용한 케이크인데
굉장히 엣지있고,, 탐스런 모양새다.
자를 땐 조금 불편하였으나 가장 맛있는 메뉴였다.
밤 맛만 느껴지려나? 했는데
안에 라즈베리(?) 필링이 굉장히 진하고 상큼하게 느껴졌다.
아래 부분도 정말 맛있었음;;
맛을 제대로 표현 못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촉촉하고 달달하다가 묵직하고 단단한 식감이 전해지는 맛이다.
마롱 단면 샷~
단단한 만큼 가장 예쁘게 잘렸다.
단면 색감도 참 곱다
카라멜 타탱 단면~
부드럽고 쫀쫀함이 느껴지는 사진
가끔 카라멜 들어간 메뉴는 혀끝까지 단 맛이 느껴져서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데,
미라이키의 카라멜 타탱은 고급지고 마냥 달지 않아서 좋았다.
먹기 바빠서 패션쇼콜라블랑의 단면은 없다 ㅠㅠ
하지만 세 가지 케이크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음
같이 간 친구도 여길 왜 이제야 데려왔냐며 아우성,, (진짜로)
다음엔 여름이니까 빙수도 먹어보겠음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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