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친구가 연남동까지 와준다 하여..
퇴근 후 달려간 연남동 베르데 멕시칸 식당!
멕시칸 음식은 호불호가 크지 않아서 약속 장소로 딱인 것 같다
요즘 프랜차이즈 타코집도 많이 생겼는데
여긴 엄청 전문적인 느낌,,
홍대입구역에서 가려면 상당히 걸어가야 하는데
연남동은 뭐 거의 다 그래서,,
빠르게 걸어갔다.
도착한 식당..!
친구들이 조금 더 일찍 도착해서 미리 앉아있었다.
바로 들어갈까 했으나 여긴 뭔가 블로그에 올릴 곳인 듯 하여
간판을 찍어 봤다.
나초..
나초 싫어하시는 분~?
없음 ㅠ
진짜 소스 없어도 맛있고 있어도 맛있고..
영화 볼 때 딱인데!!!! 와작와작
일단 나초부터 합격이요 ㅎ
가장 경건해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술 마시면 얼굴 얼룩덜룩 벌개지는데
무알콜 상그리아가 있어서 시킴
상그리아 맛있쟈나 ㅠ
아주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맛,,
맛있으니 두 장 찍어준다.
물은 self 입니다
아래에 컵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안내판..
컵 cup 컵 cup 컵 cup
꺅 베르데 프라이즈
아 진짜.. 말해뭐해..
포크가 자꾸 향하는 맛
감튀 바삭하고 재료와 소스가 풍부해서 아주 맛있었음
스페셜 치미창가!
이건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메뉴다
메뉴명이 생소했는데, 친구가 다른 타코집에서 먹어보고 반했던 기억이 있다기에
메뉴에서 보이자마자 주문해 봄
그리고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음^^
가운데가 부리또 같다고 해야하나?
뭔가 종합선물세트 같은 메뉴였다
다음에 또 먹어주마
베르데 파히타~~
안 먹어줄 수 없쥐
야무지게 싸먹어야 하니까 ㅠ
진짜 고기 낭낭하고 새우 토실토실
소스도 부족함 없이 좋았는데, 또띠아 뜨끈뜨끈해서 넘 좋았음
서걱서걱 잘라보는 친구의 손
그리고 못 참고 또띠아 냅다 집어올린 나의 손
어서 먹고 싶다고 아우성
그래서 파히타 먼저 먹어줌 ㅎㅎ
재료 야무지게 싸봤음,,,
진짜 몇 번을 쌈처럼 싸먹었는지 배가 터질 것 같았다.
베르데.. 다음에 또 와주마 너무 잘 먹고 간다.
이렇게 먹고 지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지내는 삶,,
금요일이니까 주는 선물! 이라고 먹어대는데
사실 월화수목금토일 모두 이렇게 먹는 삶..
맛있는 걸 어떡하남;;
이렇게 먹어도 살 찌지 않게 기초대사량 높아졌으면 하는 털난 양심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추] 강남역 브릭샌드는 여전히 맛있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브릭샌드 (0) | 2024.06.25 |
---|---|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연남동 테일러커피 (2) | 2024.06.24 |
경기도민 K패스 할인 받은 후기 (The 경기패스) (2) | 2024.06.17 |
[제주여행 04-1] 제주 선물, 제주모나카와 제주바솔트로 해보자 (1) | 2024.06.15 |
[제주여행 04] 김만복과 멜록으로 맞이한 아점 (4)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