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틀 동안 비가 내렸다.
오래 신고 다닌 스니커즈를 신고 나갔다가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오른발에 물이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가서 갈아 신고 싶었지만 바쁜 출근길이라 포기했고, 결국 퇴근하고 그 신발을 버렸다.
보니까 오른쪽 신발 밑창에 좀 흠집이 나서 물이 계속 스며들었던 것이라 더 이상 신을 수 없었다 ㅠ
그래서 매년 고민만 하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사지 않았던 레인부츠! 장화! 를 골라보기로 결심했다.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레인부츠를 찾아라
1. 적당한 가격 선
2. 신고 벗기 간편한 디자인
어라 조건을 만족하는 귀여운 레인부츠 발견!
락피쉬 웨더웨어의 부츠였는데 너무 귀엽게 생긴 것이다.
종아리가 닭다리 같은 나이기에,, 롱부츠는 절대 신고 벗기 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청키? 슈즈 같은 귀여운 녀석이 있길래 바로 상세페이지를 훑었다.
그리고 몇 시간 동안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해버렸다!
그리고 도착한 레인부츠 개봉기 >. <

좀 어둡게 나왔는데 박스 자체가 밝은 라임 색상이다.
열기 전이지만 벌써 맘에 든다...
왜 진작 사지 않았는가..!

오픈오픈
오.. 더스트백이 들어있다니 신기하군.
역시 라임색상으로 상큼하다는 느낌이 이어졌다.

더스트백 한 번 펼쳐보고..
여행 갈 때 레인부츠 넣어가면 딱일 듯!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나의 레인부츠 ☆〜(ゝ。∂)
색상이 다양해서 결제 직전에 매우 고민했으나 우선 무난한 블랙으로 사봤다.
생각보다 굉장히 탄탄해서 너무 맘에 들었다.

이렇게 귀엽기 있나요..?
입구가 넓어서 신고 벗기 정-말 편했고, 정사이즈로 주문했으나 발 볼이 좁은 편이라 약간 큰 감이 있다.
그런데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양말 두터운 거 신고 신으면 딱일 것 같다!!
적당한 굽에 아주 잘 산 것 같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 만 족..
비 오는 날 밖에 걸어 다니는 거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젠 이 레인부츠 신고 싶어서 비 오는 날을 기다릴 것 같다!
이상 락피쉬 레인부츠 대만족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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