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이정에 도착~
한.. 7시정도 됐던 것 같다!
택시에서 내리던 나.. 갑자기 무릎 통증 호소..
한 20분? 안 되게 택시 탄 것 같은데 그 사이 무릎에 피로가 몰렸나보다.
그래서 캐리어 끌면서 절뚝이며 고이정에 들어감 ㅎㅎ
저녁시간이라 웨이팅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딱 한 자리 남아있어서 행복하게 입장~~
간판 뿌옇게 보이는 건 오로지 내 핸폰 카메라 탓^^..
서비스로 빛 번짐 샷까지 드려요~
이때가 가장 두근두근한 법..
경건하게 기다려 본다.
하지만 오전 10시?쯤 김밥 한 줄 먹고 자잘한 에너지바만 먹은 나..
경건보단 설렘이 앞선다
어서 나와주길 바래
그사이 손 씻으러 또 절뚝이며 화장실행..
제주 오면 무조건 흑돼지근고기 먹어주는데
고이정은 처음이었다.
이번에 고이정을 선택한 이유는,,
김치찌개도 있고 열무국수도 있어서 ㅎ
흑돼지 근고기 + 흑돼지 김치찌개 + 시원한 열무국수 + 제콜 2캔
주문할 때 가장 또박또박 말하는 우리.
이만한 피로약이 있을까
콜라 너어~~
나름의 감성샷 ㅎ
장아찌류 사랑해요
씻은 김치 하트~ 동치미(?) 하트
나는 진짜 김치류 절임류 없으면 못/살/아
초벌로 구워져 나온 고기들 너무 듬직하고 예쁘다
어서 먹어주마 ^^
초벌로 나온 고기를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신다
일상의 행복이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 (나솔 명언 느낌ㅋ)
빨리 익어줘 얘들아
참.. 옙흐다,,
미친 비주얼..
그 어느때보다 심장 두근..
한라산 고통 잠시 잊을 수 있는 순간,,!
김치찌개 미쳤다.
두부 숭덩숭덩 고기 좔좔 김치 후룩후룩
국물 걸쭉하고 매콤해서 계속 먹음;;
이거지 ㅠ
널 잊은 건 아니야 열무국수
아 진짜 나 고기집가면 무조건 열무국순데 너 진짜..
제대로구나?
이 글을 쓰는 오늘 바깥 온도 30도였는데 네 생각 많이 나더라..
커몬커몬
먼저 구운 고기 다 먹을 때 쯤 직원분이 어떻게 알고 오셔서
남은 고기도 잘라서 구워주신다
정말,, 우린 먹기만 하면 되는 ㅠㅠ
정.갈.해.
잘 익은 녀석..
사랑해 미안해 그리고 행복해~~~
허기짐과 무릎 고통에 몸부림 치다 입안가득 행복해지며 마무리한 하루..
애월에 가면 무조건 고이정으로 고우고우
(다음 여행 뱅기 티켓 또 끊어둠 ㅎㅎ 애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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