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전날 고기를 먹은 뒤 우리의 숙소 하버하우스웨스트로 와서 잠들었다
그리고 아침
세상 포근해요~
딱 가정집이라 너무 편안해서 꿀잠잤다.
(피곤해서 꿀잠이었던걸까?)
나는 비오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너무 세차게 내리는 비만 아니면 꽤 괜찮다고 느꼈다
제주라서 그런지 풍경이 좀 더 멋져지는 듯
제주 여행 때 늘 맑고 햇빛 쨍~ 한 날씨만 봤는데
이렇게 촉촉한 날씨도 괜찮군..
사실 우리는 원래 런던베이글 제주점에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계획 짤 때 뭔가 잘못 봤는지;;;; 런던베이글이 애월에 있는줄 알았던 것이다;;
근데 어랍쇼~? 애월에 없네 ㅎㅎ
그럼 다른 곳 찾아가보자 해서
유명한지도 모르고 찾아간 당당..!!!!
도착
그런데 아뿔싸.. 캐치테이블 숙소에서 하고 올걸 ㅠ
그래서 대략 70분 정도 대기했다
하지만 다른 곳 찾아볼 생각도 딱히 안 들고
당당에 도착하니 여기 왠지 느낌이 좋아서;;
기다리기로 결정~
이 주변 한 바퀴나 돌아보자고
당당 외관
이런 제주 집 한 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거 반절만 되어도..
그렇게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드뎌 우리 차례~~
들어와서 내부 구경 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아니 여기가 제주도야 유럽이야..
완전 핀터레스트 감성 ㅠㅠㅠ
이 집 주시면 안 될까요?
(진심임ㅋㅋ..)
이런 아기자기함은 또 뭔데 ㅠㅠ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드는 곳
메뉴 주문하고 돌아가는데
보이는 이 감성들,,
음식도 기대되네요^^..
어쩐지 대기하는 사람 많고 엄청 유명하더라니..
우리 옆테이블..
정말 계속 두리번거리게 되는 내부 인테리어
식기류 세팅 먼저 되었고용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 아이스라떼 + 브런치수플레 + 새우비스크파스타
이렇게 주문한 상태라
두근 두근
돼지의 심장이 뛴다.
학!!! 전날 커피 한 모금도 못 마셔서 시무룩했는데
반갑다 커피야
아니 접시도 내 스타일;
이 파스타 뭐야.. 웅성웅성
새우비스크파스타 생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소스를 잘 섞어서 먹어야 한다고 안내해 주심
아니 비주얼 반칙이죠 이러면,,
너무 맛깔나자나,,
진짜 사진찍느라 바쁘게 만들어 여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마구 섞고 비벼줬다.
새우도 양이 많은데 껍질 다 까져있어서 넘 행복했다.
생면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소스랑 이렇게 잘 섞일 수 있는 건가..?
의문 가득한 미친 맛,,
전혀 텁텁한 맛 없이 상큼하고 깔끔한데 눅진한..
감탄사 연발함
당당의 시그니처
수플레가 함께 나오는 브런치 수플레 (하트)
아니 이건 또 왜 귀여운건데..!!!!!
아 블로그 메인사진 고르기 너무 힘든걸
도시락 아기자기함 뭔데요..
탄단지 완벽(?)
사실 서울에서 수플레 맛집 몇 번 가봤는데
나랑 너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맛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밀가루 맛만 느낀 수플레였는데..
당당은 달라..!!!!
수플레 이 깔끔한 맛;;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컷팅식..
경건하게..
이 사진을 끝으로 야무지게 싹싹 비워줌ㅎ
우리 음식이 나오기 전에 다른 테이블에서
진짜 맛있다 이 말만 하셔서 친구랑 이게 무슨 일일까 했는데
우리가 그러고 있었다;;
맛있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 ㅠ
정말 잘 찾아온 당당...
내 자신 칭찬해
완전 맛집으로 콱 박혔다.
다음 제주 여행에 반드시 와야하는 곳
기쁜 마음에 굿즈 중에 엽서도 몇 장 구매해 보고요~
깜찍해..
닭 캐릭터가 메인 캐릭터인 것 같은데, 다양한 굿즈가 있어서 보는 맛이 있다.
엽서도 일러스트가 다 달라서 고심하며 몇 장 고름
떠나기 아쉬워서 괜히..
아쉬우니까 다음 행선지로 걸어가면서 먹을
소금빵 브리오슈 하나 구매했어요 ㅎ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반 잘라달라고 부탁드렸다
따끈따끈해서 친구랑 한 3분 걸어간 뒤에 바로 먹음;ㅋㅋㅋㅋㅋ
넌 또 왜 맛있는건데!!!!! 하나 더 사올 걸 ㅠㅠㅠ
아니 여기 왜 다 맛있는 건데!!!!
인테리어부터 음식 하나하나 다 내스타일이었던
애월 브런치집 당당
별점 백만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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