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고토커피바를 마무리하고,,
저녁 먹으러 가보자고~ 3일차는 일정이 느긋한 듯 빡빡했다.
저녁에 예약한 것이 있었기 때문..!
애월쪽 바다는 또 다른 맛이 있구나
오전 내내 비가 내리다가 고토커피바를 나와서 걷는데 햇빛 진심 개강렬,,
그래서 바다에 보석을 푼 듯 윤슬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비오는 날 한라산에 선글라스 챙겨간 나.
이럴 땐 또 안 챙겼다 ^^..
정말 온 몸에 있는 수분이 바짝바짝 마르는 날씨..
온 몸이 바싹바싹 익어가는 날씨..
그렇게 해안가를 걷다보니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던
바당한그릇
바당한그릇을 선택한 이유는 이날 해산물을 먹기로 했는데
우리 동선에 생각보다 돼지고기 집이 많고 해산물 집이 별로 없는 것이다;;
바다가 이렇게 펼쳐져 있는데~~!
하여튼 그래도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간 바당한그릇
그런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친절하신 거다 ㅠㅠ
정말 밝고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쏘 감동..
우리는 창가쪽 자리를 배정받고
A세트로 주문~~
항공샷 찰,칵,
A세트 : 사시미해물모둠과 특물회, 새우튀김
물회 정말 낭낭하다..!!
딱새우도 문어도 회도 많이많이 들어 있어서 행복..
물회 어서 먹어보자고
아~ 미역국 먹어줘야죠
미역국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슴슴하고 깔끔한 맛
이것이 사시미 해물 모둠..!
다 깔끔하고 맛있당 껄껄
2인이 먹기 딱 좋은 구성이었음..
새우튀김~~ 새우튀김 진짜 간만에 먹었는데 넘 만족..
뜨겁고 바삭함.. 역시 횟집에서 먹는 튀김이 짱이다.
근데 웃긴건 앞에 놓인 튀김용 간장을 인지하지 못해서;;
회 찍어먹는 생간장에 냅다 찍어 먹음
ㅋㅋㅋㅋㅋ 다 먹고 튀김용 간장 발견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그리고 오른쪽은 서비스로 주신 초밥 ㅠㅠ
무한 감사드려요..
먹다가 밖에서 다른 손님들이 사진을 찍으시길래 뭐지..? 했는데
잔디밭에 이런게 있다;;ㅋㅋㅋㅋㅋㅋ
마치 초딩 때 CA 수업 과목에 있던 토피어리 만들기 같았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 후..
그리고 우리가 한달 전? 쯤 미리 예약해 둔 저녁 일정으로 가보자~~
또 걸어서 갈 만한 거리라 걸어가면서 꽃도 찍고..
(비맞아서 좀 쓰러져 있는데 색감이 넘 이쁜 것..)
후후.. 드디어 소개하는 우리의 행선지
애월명가
한라산을 다녀오고 컨디션이 안 좋을 것 같으니
마사지를 한 번 받아보자! 라며 예약했었다.
애월명가는 네이버 평이 너무 좋아서 가봤는데
진짜 친절하시고 내부도 넘 깔끔했다.
전신 마사지.. 이렇게 피로가 삭~ 풀리는 거였구나 ㅠㅠ
맨날 받고 싶다고 느꼈다
몇년 전 한라산 등반 후에도 받았으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
이번에 알게 됐으니 제주 올 때마다 받고 싶었다 ㅎ
끝나고 바다 가까이라 그런지 해무가 잔뜩 껴서
저녁 시간대 + 해무 효과로 엄청 을씨년스러웠다;;
친구랑 혼자 왔으면 숙소갈 때 무서웠겠다며..
무서운 건 무서운 거고 우린 야무지게 편의점 털털털
숙소에서 야무지게 먹고 뒷처리까지 완벽하게~~
뭔가 영상 보면서 먹고 싶어서
친구가 재밌게 본 워크맨 편을 보고 마무리~~
하고 자야지 했는데
맹꽁이들의 습격.... 밖에 누가 맹꽁이를 풀어둔 것일까?
아님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아이들일까..?
내가 느끼기엔 대략 3마리의 합주였는데..
불협화음 오져서 정말 곤란했다.
예상하지 못한 맹꽁이들로 이렇게 마지막 밤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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